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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화살 - 현실 고발 영화의 정석 ㄴ영화 분석평

[부러진 화살, Unbowed, 2011]                                                                

[<부러진 화살>의 포스터]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 <남부군>, <하얀 전쟁>,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등 80~90년대를 대표하던 감독 정지영이 돌아왔다.
사회의 모습을 직시하고 그 현실의 이면을 스크린에 옮기는 작업을하는 사회참여 감독 정지영.
한국 영화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그가 한국 사법부의 어두운 일면을 지적하려하는 것이다.
그가 택한 방식은 지난 2007년 있었던 성균관 대학교 김명호 전 교수의 석궁 테러사건의 법정공방을 스크린으로 옮겨서 관객에게 말을 거는 것.

[실제 사건의 당사자인 김명호 전교수(극중에선 김경호)와 박훈 변호사(극중에선 박준)]


그럼 본격적인 영화 <부러진 화살>속 이야기에 앞서 잠시 그 사건이 무엇인지 말해보기로하자.

-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한가지 부탁을 드려봅니다.
 
혹여 보시는 중 사건에 대한 본인의 이야기중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보다 나은 글로의 수정을 위해 알려주시길 부탁드려요 -

1991년부터 성균관 대학교 조교수로 근무했던 김명호씨(영화속에서는 김경호라는 이름으로 나옴).
그는 1995년 성균관 대학교 수학과 입학 시험 문제 오류를 지적한 뒤 그에 관해 징계를 받게되고, 이후에는 1996년 부교수 승진에서 탈락하였으며,  재임용이 되지 않아 교수지위 마저 잃게 되버린다.
이 불합리한 대학의 처사에 김명호 전교수는 법적 공방을 시도하였고, 2005년 9월 재임용 심사 과정에서 김명호 전교수를 재임용하지 않았던 근거인 그에 대한 학교의 평가는 절차적 위법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하지만 그의 교수 지위확인 청구는 기각되고만다.
이유는 절차적으로는 위법이었지만 재임용 거부에 대한 근거였던 교육자적 자질 부족은 인정되니 교수 지위 확인 청구는 무효라는 것.
(이 당시  임용거부무효소송에 대한 보다 상세한 자료 -# 링크1, # 링크2)
허나 이때의 판결에 학연 등의 영향이 가해졌다고 김명호 전교수 측은 여기게되고, 결과에 이른 과정에 대해 곱씹을 수록 김 전 교수는 그러한 불합리함에 대한 심증을 굳히게된다.
이에 2007년 1월 석궁 사건이 벌어졌다.

[실제 사건에 쓰인 석궁과 그 뒤에 서있는 김명호 전교수 사진(左) & 석궁의 위력을 나타내는 사진 두장(右)]


판결에 분노한 김명호 전교수가 석궁을 들고 담당 판사를 찾아간 것이다.
여기까지만 주목하자면 이 사건은 어찌보면 '대학도 잘못하였고 사법부의 판결에도 찜찜한 점이 남아있다'고 해석될 수도 있지만, 분명 흉기를 들고 판사를 찾아간 김명호 교수의 잘못이 법리학적으로 더 큰 형사사건이라 해석되는 것이 타당하리라.
하지만 김 전교수는 이것이 타당한 국민저항권 차원의 정당방위라고 주장하였다. 
이에 영화는 사건 발생 이후의 일을 주목한다.

[전체적 사건 일지 & 사건 당일날의 행적]


이 사건의 주안점은 '이것이 살인미수가 추가되는 것인가 아니면, 협박죄만 적용되는 것인가'하는 점에 더하여 '이것이 국민저항권 차원의 정당방위로 정상참작이 되는가'하는 점까지를 의미한다.
(#링크 참고자료, 참고자료2, 참고자료3, 참고자료4, 참고자료5,참고자료6참고자료7, 김명호 교수 개인 사이트, 박훈 변호사의 블로그, 참고자료8)
즉 달리말하자면 형벌의 무게가 더 커지느냐 아니냐의 관점이 주안점인 것이다.
(물론 김명호 교수는 무죄라고 주장하지만 일단 석궁은 들고 갔으므로 최소한 협박죄 혹은 흉기 소지죄는 인정되는 것이니, 결국 문제는 형량이 크냐 작냐의 문제인 것이다)
판사와 사법부측은 이 자신들의 지위와 목숨과 안녕하저 위협한 사건을 가볍게 넘길수 없었고, 석궁 사건을 당한 판사가 제시한 증거자료들을 기반으로 김명호 교수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을 하였다고 판결을 하려한다.(#링크 참고자료)
하지만 "현장에서의 석궁 발사는 몸싸움 와중의 우발적 행위였고, 그러하니 협박죄는 성립되어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은 설립되지 않는다. 게다가 이것은 국민저항권의 정당방위이니 정상참작의 여부도 있다"고 말하는 것이 김명호 전교수의 주장.
(본글의 댓글을 참고해보니 김명호 교수에 대한 기소과정 중 죄목에 대한 부분이 "살인미수"가 아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한 것으로 바뀌었다고하더군요. 정보를 제공해주신 我田引水 감사합니다)

이에 사법부와 김명호 전교수의 양측의 팽팽한 법정공방이 펼쳐지게된다.
그런데 법정 공방이 진행될수록 사법부 측이 제시한 증거들과 증인들의 발언이 애매한 점이 드러나게되고, 사법부가 자신들의 안녕을 위협한 그들로서는 위험하고 고까운 인물인 김 전 교수에게 살인미수 죄까지 덮어씌우려고 시도한 것이라 의심되는 점들이 나타나게된다.
(물론 이 증거가 '애매하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굉장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에 관해서는 제 개인적 사견을 말하기보다는 그 점에 있어서는 녹취록[#링크1, #링크2]과 판결문[대법원 종합법률정보 서비스 #사이트에서 2005나84701를 검색]을 보시고 직접 판단해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결국 판결은 김명호 교수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인정하게되었고, 그는 2007년 10월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으며 지난 2011년 1월 출소하였다.
현장에서 김명호 교수를 도왔던 창원의 노동전문 변호사 박훈(영화속에서는 박준이라는 이름으로 나옴)씨에 의하면 "이건 석궁테러가 아니라 박홍우 판사와 재판부에 의한 사법테러"라고 표현되는 사건이었다.
'이 사건이 과한 벌을 가중한 것인가 아닌가에 대한 의문점에 대한 논란'과 '국민저항권과 폭력 사이에서의 논란'은 뜨거워서, 당시에도 "PD수첩(2008년 3월25일자 PD수첩 764회)", "SBS 뉴스추적(2007년 2월 14일 413회)"과 같은 TV 프로그램에서 사건을 조명하였었다.

[석궁 사건의 주요 쟁점별 이야기]


이 사건을 간단한 비유로 요약하자면 좀 비약적이지만 "한 사립고등학교에서의 A라는 학생과 B라는 학생의 싸움이야기"로 볼 수 있겠다.
A라는 학생이 김명호 전교수이고 B라는 학생이 성균관 대학이며 학교 담임 선생님이 사법부라고 가정해보자.
일단 B가 A를 때렸다.(누가 먼저 싸움의 분위기를 조장했는가는 양자간의 입장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있으므로, 그 점은 제외하고 일단 일어난 상황 자체만을 이야기하자면, 이 긴 이야기의 맨처음 시작은 'B가 A를 한대 때린 것'으로 비유할 수 있을 듯하다) 이에 A는 선생님을 불러서 B의 행위를 일렀다.
하지만 선생님은 B를 혼내는 대신 '둘이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야지'라고 말하면서 B를 벌하지 않았다. A는 자신이 맞았으니 당연히 자신의 편을 들어 B를 혼내줄거라 생각했는데 선생님은 A의 예상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그래서 이 처사에 A가 화가났고, 선생님을 때리려했다. 정말로 때리지는 않았다. 주먹을 쥐고 손을 치켜들었을 뿐.(이 부분의 비유도 '때렸느냐 아니냐'의 논란이 있지만, 일단 이 부분에서는 좀 비약적이고 애매하지만 '안때리고 때리는 시늉만했다'고 비유하고 넘어가기로 하죠)
하지만 선생님은 이러한 폭력 성향을 좌시할수 없었기에 교무회의를 소집하여 이 A라는 학생을 처벌하고자했고, 결국 A를 때리지는 않고 주먹만 들었지만 교사 폭행이라는 죄목으로 벌을 받게되었다.
A는 자신이 잘못은 했지만, B와 선생님 측이 먼저 잘못했고 난 때리지는 않고 주먹만 들었는데 왜 교사 폭행에 대한 벌을 주느냐고 반발, 여기에다가 애초에 자신이 생각하고 있었던 자신의 사립학교가 지닌 고질적 문제점에 대한 분노까지 더하여 학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게된다.
그런데 이 A의 1인 시위는 점차 주목을 받고 커지기 시작한다. 
이전부터 이 사립학교가 지닌 다른 문제들로 골머리를 앓던 다른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이 시위를 자신들을 대변하는 시위로 받아들이게 되었고, 이에 A의 시위는 그들의 지지를 얻게된 것이다.

[뜨거운 논란이었던 김명호 교수와 사법부의  법정공방]


뭔가 비유가 비약적이고 어감상 좀 이상하기는 하지만 대략 이러한 느낌의 사건 요약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럼 실제 석궁 테러 사건에 대한 이야기는 이쯤하고, 이제 영화 <부러진 화살> 속 이야기를 하기로하자.
정지영 감독은 이 사건을 기반으로 현 대한민국의 사회상과 사법부의 어두운 이면을 이야기하고자하였다.

[<부러진 화살>의 배우들과 감독 - 배우 박원상, 배우 나영희,  감독 정지영, 배우 김지호, 배우 안성기]


"사회 고발, 사회 계몽"이라는 주제를 위해 정지영 감독은 "이 사건의 실제 사건이라는 현실감각 관객에게 어필할 필요"가 있었고, 영화속 숨겨진 감독의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위해 "관객이 극중 캐릭터와 자신을 동일시하도록 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감독은 부러 옛 식으로 묘사한 듯한 카메라워크, 화면구도, 음향의 사용을 이용하여 약간 어눌한 느낌을 풍김으로서 이 사건이 극화가 아닌 실화임을 강조하였고.
스토리의 진행에서 극속 캐릭터들의 감정 교류와 변화를 강조하고, 클로즈업과 같은 감정이 드러나는 굵은 연기를 살려줄 화면을 자주 이용함으로서 관객이 무의식중에 등장 캐릭터와 자신을 동일시하여 몰입감을 높이도록 해내었다.
옛 80~90년대의 진중했던 정지영의 전성기적 영화세계를 다시금 접하는 느낌을 전해줄 정도로 정석적이고 좋은 기교라 생각된다.
특히 그의 기교는 "사회 고발, 사회 계몽" 영화의 정석에 가까울 정도로 뛰어났다.
극의 몰입감을 통해 관객이 무의식적으로 극중의 김경호 전교수(극중의 이름임, 실제 인물은 김명호)와 박준 변호사(극중의 이름임, 실제 인물은 박훈)에게 자가 동일시를 하게되고, 이에 동질감과 동정을 느껴 그들에게 자신도 모르게 동조하게된다. 
이렇듯 객석과 가까워진 무대(화면 속)의 인물들은 관객들을 무대(화면속 사건)에 자신이 휘말린 것 처럼 느끼도록 해주고있다.
게다가 그간 뉴스등을 통해 어렴풋하게 느꼈던 여러 요소들에 정지영 감독의 영화 <부러진 화살>이 촉매제로 작용하여, 관객들이 영화관을 나설때에는 마치 김경호 전교수와 박준 변호사와 같은 사법부로의 분노를 폭발하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정지영 감독의 전성기 시대가 옛 시절이라 그런지 기법이나 기교가 약간 올드하기는했지만(비슷한 사회 계몽 영화이지만 요즘에 개봉한 <도가니>와 기교와 기법면에서 비교하면 어느쪽이 올드한 기법이고, 어느쪽이 현대적으로 바뀐 기법인지를 알 수 있을 듯하다. 비교하자면 한쪽이 "현대적 미학"을 지향했다면 다른 쪽은 "고전적 미학"을 지향했달까) "정석"이라는 표현에 걸맞을 정도로 완벽하게 아귀가 맞아들어가는 극의 전개와 흐름이었고, 유머라는 양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재미라는 요소도 놓치지 않았기에 이 영화의 완성도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고전적 미학을 추구하며, 현실 고발 영화의 정석을 보여준 영화 <부러진 화살>]


물론 이쯤되면 이 작품이 정치색있는 사회 계몽 영화라는 것을 여러분들은 짐작하실것이다.
그렇기에 은연중 드러나는  감독의 정치적 시선이 들어간 듯한 신문 기사나 인물 대사등의 여러 미장센과 요소들은, 그와 반대되는 정치적 입장의 관객이 보기에는 좀 불편할 것이라 짐작되기도한다. 영화속에서 그 무게의 추가 약간 한쪽으로 기울어져있어서 이러한 생각이드는 것이리라.
하지만 '"정지영  감독도 극중에서 정치적 색채에 대한 균형을 맟추려는 시도를했다는 점"을 찾아볼 수 있으니, 이러한 점이  본 영화 속 은연중 드러나는 정치색의 반대쪽을 지향하시는 분들도 영화에 대해 정상참작을 생각해보게하지 않을까?'.
감독은 극중에서 김경호 전교수를 가중처벌하여는 불의한 사법부의 음모를 보여줌과 동시에, 간간히 김경호 전교수를 편드는 일부 대중들이 자신들과 견해가 다른 타 대중들에게 좀 거북한 말을 하는 상황을 보여줌으로서, 현 상태인 엘리트 의식의 위험성도 문제가 있지만 집단지성이 잘못 발휘되었을때의 위험성도 분명 존재하고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해내고있다. (#링크 참고 자료 - 인터뷰 제목 : 정지영 감독 “<부러진 화살>은 잃어버린 보수의 가치를 찾는 영화")
역시 이데올로기의 격동기를 넘어온 감독인지라 그러한 "정치적 균형을 고려하였다는 점" 자체가 인정될만하다고 생각되는 것이다.
아무래도 사회 계몽이나 사회 참여 영화에는 감독의 정치적 색채가 짙게 들어가게마련인데, 결과를 떠나 정지영 감독은 그 색채를 약간 죽이고 균형을 맞추려고 시도하여 보다 많은 대중이 편견없이 자신의 작품을 보고 느끼고 생각할수있도록 배려하려한 것이라 생각된다.
이것은 그가 항상 말하는 "가감없이 사회에 참여해야한다"라는 모토에는 약간 어긋난 듯해보이기도하지만, 아무래도 이데올로기의 시대를 살아왔던 감독이기에 본인도 무의식적으로 보다 많은 대중이 볼수 있고, 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생각해볼 기회를 얻는 방향성을 기준으로 영화의 색채를 이끈 것이라 여겨진다. 
물론 그럼에도 아직 한쪽으로 편중되어있기는 하지만 그 균형을 시도한 점은 의식적이었든 무의식적이었든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보아야 이 영화에 대해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이 들어날 것이고, 그러한 이들의 수가 늘어날 수록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사회에 보다 넓고 큰 영향을 줄 것이기에 사회 계몽과 현실 고발의 측면에서 "좋은 시도"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제 2의 <도가니>가 될 듯한 영화 <부러진 화살>]


"그 기교나 기법면에서 완벽한 정석에 가까운 사회 계몽 영화"이자, "옛 한국 영화의 고전적 미학이 현대에도 통한다는 점을 보여준 점", 그리고 "비록 아직 균형점은 못 찾았지만 (무의식적 시도였던 의식적시도 였던) 정치적 균형을 통해 보다 많은 관객에게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한 시도"는 <부러진 화살>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그렇기에 <부러진 화살>은 " 한국영화계의 전설의 귀환에 걸맞는 작품"이라 여겨지며  "한국영화의 전설이 보여주는 현실 고발 영화의 정석"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한 작품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마 <부러진 화살>은 그 내용이나 사회적 이슈의 면에서 제 2의 <도가니>가 될 듯한 작품이라 여겨진다.



[트레일러 영상]



<시놉시스>                                                                                               
1991년부터 S모 대학에서 조교수로 근무했던 김경호(안성기)는 1995년 수학과 입학 시험문제 오류를 지적했다가 동료 교수와 학교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면서 부당한 징계를 받게된다. 그리고 부당하게 교수 지위도 잃는다.
이에 김경호 전 교수는 학교의 부당한 대우에 대해 법정 공방을 하게된다.
하지만 법정에서도 학교와의 연줄을 가진 판사 때문에 교수 지위확인 청구가 부당하게 기각되었고 결국 분노한 김경호는 석궁을 들고 판사를 찾아가게된다.
그리고 석궁 테러 사건은 매스컴의 주목과 사법부의 주목을 받게된다.
사건 경과를 보면 김경호의 협박죄나 무기소지죄는 성립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경호 전 교수는 발사는 우발적이었으며 자신은 국민저항권의 정당방위 측면에서 한 행동이니 정상참작의 요건이며 무죄라고 요구한다.
그런데 사법부의 지위, 목숨 그리고 안녕마저 위협한 이 사건에 대해 중징계를 내리려하는 사법부는 협박죄에 살인미수의 형벌을 추가하기위해 사건의 증거를 날조하려하고.
자신이 한 일보다 휠씬 무거운 벌을 부당하게 가하려하자 또다시 분노한 김경호 전교수는 사법부가 제시한 증거와 증인들에 대해 조목조목 집어내어 거짓임을 밝혀내고,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위해 사법부를 상대로 법정 공방을 하려한다.
FM을 정확히 따르는 꼬장꼬장한 김경호 전 교수
그는 이 사건을 맡을 강한 깡을 가진 변호사를 원하게되고 결국 창원의 노동전문 변호사 박준(박원상)에게 변호를 요청하게된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사법부라는 골리앗과 김경호와 박준이라는 다윗의 싸움이 시작되게된 것.
김경호 전교수와 박준 변호사는 사법부를 상대로 치열한 법정공방을 하며 법부의 증거와 증인들이 허황된 거짓임을 차례차례 밝혀 나가게되고.
이에 법정공방이 계속되면서 이 사건은 점점 커져 결국 사법부와 김결호 교수의 대결 구도로 번지게된다.
그리고 마침내 사건의 최후 공판일이 다가오게되는데...




P.S. 정지영 감독이 이 작품을 만든 계기는 극중 잠시 등장하기도했던 배우 문성근씨가 서형씨의 논픽션 소설 <부러진 화살>을 읽어보라고 추천한 데서 시작되었다고합니다.
P.S.2 <부러진 화살>을 보고나서 2006년 나온 일본 영화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라는 작품도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두 작품을 다 보신다면 보다 영화를 폭넓게, 그리고 비교분석을 통해 보다 진중하게 즐기실 수 있으시리라 생각되요 ^^
P.S.3 현행 사법체계의 문제점을 집어주고 향후 사회를 보다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하는데 <부러진 화살>이 사용된다면 환영하겠습니다만, 정치판의 소모적 청군백군 싸움판에서 <부러진 화살>이 이용된다면 그러한 이용은 정중하게 사양하고싶은 기분입니다.
( 굳이 이 영화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싶으시다면 이분들의 글[#링크1, #링크2, #링크3, #링크4(링크 4는 진중권씨 블로그), #링크5]을 읽고나서 좀더 중도적인 입장을 회복하신후 다시 생각해보시길 추천드려요.
그리고 "좋은 방향"이라는 표현은 상기에 언급된 김명호 교수가 주장한 국민저항권 개념의 석궁 사건 주장을 옹호하는 의미가 아닙니다. 석궁을 들고 간 사실은 쏘고 안쏘고를 떠나 이미 들고간 자체가 법리학적 범죄이고 그에 따라 처벌되어야 하지만, 그 처벌에 대한 법 집행 과정에서 드러난 현행 사법체계의 오류점들이 시정되길 바란다는 의미에서의 "좋은 방향"을 말하는 겁니다.)
P.S.4 현재 논란이 되고있는 실제 이 사건이 어떠한 사건인지에 대한 부분은 영화 속 내용에는 아무래도 편향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이를 기준으로 판단하시기보다는, 본문에 링크되어있는 수많은 자료들과 같은 되도록 많은 의견을 모두 섭렵하신 이후에(될수있으면 '사건 녹취록 전문'과 '실제 판결문[대법원 종합법률정보 서비스 #사이트에서 2005나84701를 검색하면 나옵니다]'도 읽어보시길...), 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시고 이성적으로 사건에 대해 판단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다음 영화, 구글 검색, 참고자료로 링크해놓은 기사들







덧글

  • 호무호무 2012/01/18 11:09 #

    살해의도가없고 우발적이긴 개뿔ㅋㅋ 전형적인 선동영화죠
    아니 살해의도가 없는데 애초에 석궁은 왜 가지고 갔으며....
    저걸가지고 사법부의 폭력이네 어쩌네하는 인간들은 셔츠에 혈흔이 없다 부러진 화살이 없다 따라서 화살쏜건 검찰 증거조작 이라고 말하는데 판결문 읽어보면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사건당시 판사가 활에 맞고 상당한 출혈이 있었던점, 발견당시 석궁교수가 두번째화살을 장전하고 있었단점이 핵심
    취미로 활장전해서 사람겨누나요?그것도 첫번째 화살 쏘고나서 두번째 화살도?
  • 칼슈레이 2012/01/19 13:09 #

    저도 영화를 보면서 여러 요소에 녹아있던 너무 짙은 정치색에 약간 거부감이 들기는 하더군요.
    좀 올드한 방식의 계몽영화 스타일인지라 감독의 의견과 견해를 주입식으로 전하려는 모습이 느껴지는 듯하여 무의식적인 거부감이 들었달까요.
    기법적 완성도 자체는 좋았고, 현 사법부의 문제점을 지적한다는 감독의 의도도 꽤 성공적으로 드러나있지만, 메시지의 전달 방식이 너무 노골적이라 좀 그렇더군요.
  • 호무호무 2012/01/18 11:12 #

    지는 석궁을 판사한테 조준사격을 안하고 실갱이 벌이다가 몸싸움하면서 우발적으로 쐈다 이거야 그러면 차근차근 변호사랑 증거수집하고 선처를 앙망하고 자기가 무죄라는것을 입증을 해야 하는데 첫 공판부터 너 판사새끼, 검사새끼 못믿음 나 무죄임 국민의 저항권임
    이러면서 판사한테 큰소리 치고 훈계하고 이지랄병 떠는데 어느 판사가 무죄줍니까?
    더 웃긴건 피고인 진정시키고 법적으로 해결했어야할 변호사도 무슨 창원금속노조 고문인가 뭔간데 같이 판사한테 소리지르고 싸우니 뭐ㅋㅋ

    게다가 교도소 가서도 교도소 벽이 석면으로 만들어졌다니 뭐니 하면서 교도소 생활 4년동안 고소고발 남발했더구먼요
  • 하지만... 2012/01/18 16:22 # 삭제

    영화에서는 어떻게 비춰졌는지 모르지만, 김교수가 옳다는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잘못이 있고 죄를 범했습니다.
    하지만, 죄를 범했다고 해서 판.검사가 맘대로 판결을 내려도 되나요?!!
    법에 정해진 원칙에 따라 판결을 해야지, 자기에 욕했다고 형을 높이는 것이 과연 옳을까요?
    무죄를 줘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저지른 범죄에 대해 원칙에 맞게 합당한 형을 내려야 한다는 겁니다.
  • 호무호무 2012/01/18 19:01 #

    사람을 충분히 죽일 만한 무기를 소지하고 있다가 사람을 향해 발사했고, 두발째 석궁을 '장전' 까지 했습니다. 이걸 살인고의가 있었다고 인정하지 않으면 어떤 행위를 살인고의로 인정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원래 법이란 철저히 자기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에게만 기회를 주는 법입니다.
    그냥 아무 증거도 대지 않고 난 무죄요~ 석궁발사는 저항권이요~ 운운하면 누가 들어나 줍니까?
  • 이름모를거리 2012/01/18 13:52 # 삭제

    조만간 보러갈 생각인데...^^~*

    실제로 일어난 일을 바탕으로 했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글을 보면서 깔끔하게 정리가 되네요 ㅎ

    유후훗..!!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즐거운 하루되세요 ^^~*
  • 칼슈레이 2012/01/19 13:11 #

    이름모를거리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되시길...^^
  • 獨步 2012/01/18 14:55 # 삭제

    본문에서 언급하신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는 저도 나중에 한 번 다루어야지 생각(만)하고 있습니다만 정말 생각의 여지를 많이 남기는 영화이죠. 국내에서 큰 반응을 얻기 힘든 일본영화에다가 성추행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조용히 묻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성이나 아동에 대한 성폭력은 반드시 처벌해야 하지만, 현대형사법의 중요한 원칙인 엄격한 증거주의를 뒤로 물린 채 피해자의 지목에만 의존할 경우 어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지 극명하게 드러냈지요 - 영화에서 상습성추행범은 '에이, 똥밟았네'식으로 선선히 인정해서 그냥 풀려나고, 주인공은 끝까지 부인하자 악랄한 범죄자로 낙인찍히게 되는 역설.
  • 칼슈레이 2012/01/19 13:15 #

    정말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는 그 내용을 보고나서 많은 생각을 해보게한 영화였어요 :-)
    언제 獨步님께서 리뷰를 해주신다면 그 글 꼭 읽어보고 싶네요 ㅎㅎ
  • ss 2012/01/18 16:04 # 삭제

    애초에 임용거부무효소송은 우리의 자랑스런 가카새끼라면 개념 판사 이정렬이 주심판사로서 참가하여 별 무리가 없는 판결이었습니다. 수업중 데모하는놈들은 총으로 쏴죽여야 한다는둥 지가 학과장이되면 운동권써클을 없에겠다는둥 교육자로서 자질이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여 패소한거심. 살인미수 형사재판은 서거하신노무현 대통령께서 임명하신 이영란대법관을 비롯한 독수리 오형제 진보대법관참여함
  • 동의 2012/01/18 16:18 # 삭제

    저도 김교수를 미화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이지요. 아무리 죄인이라도, 법의 원칙에 따라 판결해야 하지 않을까요?
    판사, 검사 맘대로 해서는 안되지요..현 사법시스템의 문제점 측면에서 봐야할 것같습니다.
  • 칼슈레이 2012/01/19 13:20 #

    임용거부무효 소송에 그러한 일들도 있었군요.
    찾아보니 http://blog.daum.net/biocode/2349 그에대해 잘 정리해논 사이트와
    http://newsmaker.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5&artid=13643&pt=nv 기사도 있군요.
    한번 읽어보아야겠습니다.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로지애플 2012/01/21 15:57 #

    -0- 조절장애있는거아닐까요? 심하네.
  • 칼슈레이 2012/01/21 16:44 #

    로지애플/ 저도 김명호 전교수에 대한 ss님의 정보를 듣고 검색해본 후 후덜덜이었어요 -0-;;;
  • 엄블리 2012/08/09 10:55 #

    전 얼마전에 영화를 보고서 쒼나게 사법부 씹어먹고 우리나라는 이래서 안돼! 뭐가 법치국가야! 하며 까대기 바빴는데 정작 김교수에 대해서 알아볼 생각은 못했네요. 언론의 편중된 기사나 취재들이 이렇게 무서운것이란걸 깨닫습니다. 칼슈레이님이 링크달아둔 사이트 갔다가 말 그대로 더블쇼크온듯한 느낌입니다. -_- 컹.
  • 유머와 사색 2012/01/18 23:38 # 삭제

    좀 전에 그냥 시간 때울려고 봤는데..
    무지 흥미진진하고 잘만든 영화란 생각 들어요.
    진실 여부는 별개로,
    사회 정의는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안성기와 변호사, 사무장, 기자역할한 배우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칼슈레이 2012/01/19 13:22 #

    정말 거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기교적 완성도가 참 좋았던 영화였어요 ㅎㅎ
    법정이야기라는 중심을 흐트러뜨리지 않은채 흥미진진한 전개감을 가미한 테크닉이 정말 훌륭했었다고 생각합니다 ^^
  • 로가디아 2012/01/19 08:18 # 삭제

    다투는 도중에 무기에 손을 대거나 가지고왔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저것보다 훨씬 더 높은 형량을 주어야 맞다고생각합니다.
    대한민국 형법은 너무 관대한거같아요
    살인미수라면 적어도 무기징역정도는 나와야된다고생각합니다
  • 칼슈레이 2012/01/19 13:24 #

    확실히 흉기를 들고간 자체로서도 충분히 비난 받을만한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김명호 교수가 어떠한 의도였든 그러한 행위는 옳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 Uglycat 2012/01/24 12:34 #

    김 교수의 죄 여부를 떠나서, 공정성 없는 재판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여실히 느끼게 한 작품이었습니다...
  • 칼슈레이 2012/01/24 13:21 #

    김 전교수에 대한 논의 자체는 뜨거운 감자이고 저도 영화속 편향된 시선이 그리 옳게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분명 현 사법체계가 지닌 맹점들을 잘 집어낸 영화 중 하나였다고 생각되요 ^^
    내용을 떠나 영화적 기법과 테크닉도 꽤 훌륭했고요.
  • 我田引水 2012/01/24 23:08 #

    글 잘 보고 갑니다.
    참고로 김 전교수는 살인미수가 아니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쉽게 써서 흉기를 동원해서 상해를 한 죄로 실형을 살았습니다.
    수사단계에서는 살인미수 적용을 검토했으나 기소과정에서 바뀌었더군요. (양자는 차이가 매우 큽니다)

    재밌게도 공판 당시의 변호인의 주된 전략은 '쏘긴 했는데 안 맞았다'였거든요. 횡설수설 많이 하긴 하지만..
    근데 석방후 김 전교수 왈 '안 쐈다'는군요. 얼마전 한겨레 기사 인터뷰에서 그리 말하는 걸 본 적이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영화보다도 원판 사건의 전후 전개 자체가 훨씬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 칼슈레이 2012/01/25 13:05 #

    오 그랬었군요. 본문에 그 부분 수정 해야겠네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녹취록과 판결문을 보니 정말 좀 김명호 전교수측이 횡설수설하는 느낌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정지영감독이 기교나 메시지 전달의 측면에서 영화제작에 도가텄지만, 이번에는 그 소재 선택에 있어서 좀 문제가 있었던 듯해요...;;
    물론 확실히 석궁 사건이 대중의 이목을 끄는 소재이긴했지만, 영화 속에서 감독이 말하고자 했던 주제를 전달하기에는 꽤나 논란이 될법한 애매한 소재인지라 ㅎㅎ;;
    좀 더 단순한 내용의 픽션을 택해서 만들었다면 이러한 논란은 없었을텐데 말이죠. 일본의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와 같은 영화처럼 말이죠.(대신 그리했다면 이 정도의 이목을 끌기도 힘들었겠지만요;;)
  • shift 2012/01/25 11:04 #

    근데 제2의 도가니가 되기엔 힘들듯;;;;

  • 칼슈레이 2012/01/25 13:09 #

    아무래도 배급사의 차이가 너무 커서요 ㅎㅎ <도가니> 급으로 거대해지기는 힘들테지요.
    "소재의 문제도 문제"고, 상영관의 숫자 문제에서도 밀리니까요 ㅎ;;
    뭐 그래도 현 상황정도의 흥행과 이목집중이면 이 정도 규모 배급사에서는 큰 대박을 터뜨린거라고는 생각됩니다 ^^;;
  • shift 2012/01/25 14:05 #

    저예산으로 만든거니 흥행이라면 투자자고 영화사고 스태프고 배우고 흐뭇하겠지만

    도가니때처럼 사회적인 이슈론 좀 힘들듯.

    도가니야 대부분의 국민들이 공감할수 있는 사안이지만 저건 좀 아니거든요.

  • 칼슈레이 2012/01/25 14:27 #

    확실히 소재 선택이 좀 문제인거 같아요 ㅎ;;
    차라리 철저히 픽션을 택했다면 논란이 적었을탠데 말이죠(물론 그러했다면 지금 같은 주목을 받지는 못했겠지만요...;;)
  • Limccy 2012/01/25 18:38 #

    참 좋은 영화던데요...
    차라리...이름을 애매하게 하지말고 싹바꾸고.. 이건 픽션임!때리고가면 평가도 되려 더좋을꺼 같은데..
    괜히 선동식으로 되버려서 영화자체의 평가가 떨어질까 우려되네용...;;
  • 칼슈레이 2012/01/25 19:44 #

    영화 자체의 기교나 기법은 굉장히 뛰어났다고 생각해요 ㅎㅎ
    감독이 원하는 주제를 표현해내는 방식의 효율도 좋았고요.
    가히 거장이라는 말에 걸맞을 만한 작품의 완성도였죠.
    다만 소재에 대해서 "실화"를 강조하여 마케팅과 극의 방향성을 잡았는데, 극의 진행에 있어서 좀 한쪽으로 편중된 시각의 "실화"만을 고수함으로서 논란이 일어난 듯합니다.
    좀더 중도적인 시각으로, 보다 원론적인 시각으로 감독의 주장을 펼쳤더라면 좋았을텐데 말이지요.
    일본의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와 같은 작품처럼 말이죠.
    영화 자체의 기법적 완성도는 좋았는데, 그러한 문제점이 발견되었기에 상당히 아쉬운 작품이라 생각하고있어요 ^^;;
  • Limccy 2012/01/27 10:39 #

    여러곳의 리뷰를 봤는데..
    역시 님처럼 객관적으로 보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없다는걸 깨달았어요;;
    그런면에서 보면, 진정 정지영 감독님은 거장인듯하기도 하고^^;;;;
  • 찾아서 2012/01/28 20:55 #

    잘 정리되어 있군요. 잘 보고 갑니다.
  • 칼슈레이 2012/01/29 03:10 #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찾아서님의 리뷰를 보고 공감해서 트랙백 걸었었어요ㅎㅎ 이제 일요일 밖에 안남기는 했지만(-0-;;) 그래도 남은 주말 기간 동안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ㅎㅎ
  • 조나단시걸 2012/01/31 21:30 #

    짝짝짝 기립박수를 보내는 1인입니다.
  • 칼슈레이 2012/02/01 10:10 #

    ^^
  • 아름다운 2012/02/15 13:49 #

    잘 읽고 갑니다! 매번 이렇게 공들여 포스팅하시는군요! ^^
  • 칼슈레이 2012/02/15 15:29 #

    아름다운님의 포스팅도 잘보았어요 ㅎㅎ
    특히 "연출이 가미된 영화를 '진실'로 믿어버리는 순간, 우리의 눈에는 콩깍지가 씌인다. 영화와 현실의 차이를 제대로 분간 못하고 MB의 명언을 되풀이할게 뻔하다. '내가 영화 봐서 아는데 그거 진짜야'."라는 부분과
    "극 중 김경호 교수를 맡은 안성기의 연기는 눈이 부시다. 고지식하고 타협을 모르며 지나치게 올곧아서 뎅강 부러질 것만 같은 성품이 그에게 꼭 맞는 옷처럼 어울렸다. 박준 변호사를 연기한 박원상 역시 지루할 뻔한 법정 씬에서 관객을 유쾌하게도, 때로는 속시원하게도 만든다. 두 사람의 연기 자체를 보는 것만으로 <부러진 화살>은 충분히 볼 가치가 있다."라는 부분 너무 공감갑니다 ^^
  • 스펙타클의사회 2012/07/06 08:56 #

    왕립우주군 오네아미스의 제 글에 트랙백이 된 것을 보고 왔는데, 상당한 분이시네요. 개인적으로 제가 가이낙스 야마가 히로유키 감독을 좋아합니다. 비단 왕립우주군만 아니라 그 감독의 작품을 보면 항상 인간의 기본적인 갈등과 고뇌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죠. 작년에 나온 단탈리안의 서가에서도 1차 대전 전후의 고통과 인간의 좌절을 다루고 있음에서 가이낙스 코드를 지닌 작품들은 모두 왕립우주군으로부터 시작이다라는 슬로건이 확연해진 것을 알 수 있었지요. 작년 11월 PISAF에서 야마가 히로유키 감독이 강연왔는데, 다시 보고싶은 얼굴이군요.
  • 칼슈레이 2012/07/07 13:00 #

    긴 글 즐겁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런데... 작년 PISAF에 야마가 히로유키 감독님께서 강연을 오셨었다니!! 그 때 전 뭘하고 있었을까요 ㅜㅜ 갔었어야하는건데 말이죠...ㅜㅜ 아아...
  • 엄블리 2012/08/09 11:00 #

    ss님의 코멘트를 보고 느낀점인데, 김교수가 편협한 사상을 가진 사람이라고 해서 법정에서 그런 판결을 낼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김교수가 그런 사상인건 사뭇 아쉽긴 하지만 일단 석궁테러사건이라는 사실만을 가지고 판결을 내렸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김교수의 면면을 몰랐을 때와 알게 되었을 때의 영화에 대한 제 해석이 달라지는것도 어찌보면 안타깝네요. 법정실화극이라는 부분에서 가볍게 볼 영화가 아니었음을 깨달았어야했는데 ㅋㅋ 트랙백보고 왔다가 많은 시간 할애하고 갑니다 ㅋㅋㅋ 감사해요^0^
  • 칼슈레이 2012/08/12 15:32 #

    긴 글 즐겁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ss님의 코멘트를 보고 관련 자료 조사하면서 충격을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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